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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정지훈|5050
2014-08-05 01:22 댓글:5 읽음: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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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0시20분

여기는 일터

고로...당직입니다.. ㅎㅎㅎㅎ

와서 션하게 냉장고에서 꺼낸 우유커피 한모금 빨고...... 아 이 시려.......냉장고로 다시 ㅎㅎ

몬얘길해볼까요

어제는 퇴근후 중고차매매단지를 찾았습니다

강남자동차매매단지 강남구 율현동
장한평자동차맴매단지 성동구 용답동

저에겐... 진작 관심은 있었다고 읽고... 그래도 사진않는다 라고 쓰는 올란도를 보러 갔어요.

친구넘 97년식 아반떼 보내고 영입하러.. 슬슬 발품팔기~~

일단 강남..

인터넷시세하고는 좀 다르더구만요 ㅠㅠ.. 수많은 숴핑 끝에~~ lpg로 1500정도를 생각했지만~

lpg는 실매물이 거의 있지도 않거니와~~~ 가격도 1700~1900에 형성.. 두대있던뎅.. 컥...... 디젤이 대세긴합니다..~

그리고 키로수가 얼마 안되어서 생각했던 차량보다는 상태가 좋았지만~~ 문제는 늘 쩐이기에 ㅎㅎㅎ

1900 한대 1700 한대.. ㅎㅎ

1700은 직물 컥..

그리고 장한평으로 고고..

여긴 lpg는 없음 -_-... 디젤2대 있는데.. 1.4만 뛴 디젤이 2200이라길래.. 온 게 아까워서 구경갈라던찰나..

유유히 지나가는 올란도 갑자기 등장.

우릴 맞이하던(?) 상사분이.. 황급히 차를 세우고... 확인결과.. 지금 막 가져오는.. 입고되는?

아직 상사에 드가지도 않은 멋들어진 색깔의 .......라고 읽고 난 안산다 라고 쓰는 초콜릿색 올란도....

디젤이고 1850... 13년...

바로 시승..

6만키로주행.. 무사고.. ltz.. 오우 이것은 횡재.............세차같은건 안되어있었지만 괜찮던 걸로 보아....

친구넘도 맘에 들어하고~ 일단 상사에 드가기전 가격이라.. 아무래도 저렴한 편인데.. 드가면 1900이상...

하지만.. 차는 일순간에 정하는 것이 아니라며.... 중얼중얼대는 친구넘이 마음을 다잡으며 ㅋㅋㅋㅋ아쉽게 놓고왔던..~

제가 올란도를 구매하는 입장이고,, 이미 여러대 살펴본 시점에.. 슬슬 구매결정할 시기였다면

좀만 더 살펴보고 바로 요놈 물었을 것 같단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여~~

중고차 경험은 거의 없지만. 제가 원하는 중고차구매는..

막굴려도 되는 너덜너덜한 차량을 부담없이 정말 헐값에 갖고오거나..

좀 비싸도 신차와 맞먹는 상태의 차량을 신차보다는 상당히 저렴하게 갖고 오거나... 요 두가지이기에...

어정쩡한 중간금액은 잘 생각하지 않는다는..

아마도.. 후자쪽의 차량이었죠.

결국 몇대 구경결과 깨달은건.. 올란도 매물이 많지않다는것과,, 가격을 좀 올려생각해봐야겠다는것.. .

제가 처음 07년에 신차 구매할 시절... 중고차시장 처음 간 이후로.. .. 두번째 방문했네요~~

당시에 xd가 많았고... 별생각없이 상사에 가서 튜닝된 xd를 저울질하게 됐었는데..

우찌하다보니 신차 sm3를 살까했다가.. 비싸....... 조금 좁고.

현대영맨왈...... 조만간 골프닮은 해치백 i30이 나온다는 얘기도 들려왔고....^^

어쨋거나 sm3가 가격이 넘 쎄서 뒤적뒤적거리다..,,, 깜장 라세티해치백을 구매했었죠..

솔직히 싼맛에 샀으며.... 디자인이 못났다고는 생각안했는데 이쁘다고도 생각안했던 차였죠..

다만~~~ 희소성!! 이 있으니.. 제가 또 그런걸 좋아하고..대중적인건 안좋아해서리...

각종할인받고 차값 1240짜리였는데 1080에 구매.

뭐 지금와서 하는 얘기지만.. 그떄 그돈으로 라세티 수동 구매한건.. 일생의 선택중 붸리굿초이스~~라고 아직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광내고.. 오후에 보고 먼지앉았네....... 또 닦고. 광내고.... 새벽에 나가서 또 구경하고... ㅎㅎㅎㅎ.. 비오면 물방울 구경하고.. ㅎㅎ

자다깨면..괜히 차에가서 얼쩡거리고... ㅎ

차 나오기전부터 동호회가입해서 수백개의 글을 읽어제끼기 시작... 모든정보를 알아야겠다!! 라는 일념하에 ㅎㅎ

음.. 아무것도 모르니 당연히 순정상태였고... 140이 되니 핸들이 묵직해지며 차가 바닥에 가라앉는 느낌이.. 황홀할 지경이었죠..

그 이후에 운전에 자신이 생길.. 2-3년 지나서... 철모르던시절.. 몇번의 사고... 그리고 튜닝에 눈떠서 수많은 삽질끝에..

그 묵직한 맛은 없어졌지만..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게 되니.......즐겁지아니한가?? 읭??

누구나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 저멀리 갈뻔했던 사고가.. 많았다는.. 으잌.. 그때마다 차가 다쳤다는 생각에 너무 슬퍼졌더라는..

내 몸뚱이가 아팠다면.. 다른생각은 안났겠지만.. 전혀 그런적이 없었던..

그러다 결국 불법유턴 택시쉑히 때문에 폐차하게 되고... 뭔가 사긴 사야겠는데........중고차는 들인 금액만큼 안 부을라면 잘사야한다던데... 일념하에.....

그래.. 걍 내가 정비가능한 라세티 한번 더 사자.. 해서 산 게 지금... 라세티

받은 폐차 금액 450보다 무조건 싼넘으로 고르자.. 해서 울산가서 430 주고 들고 온게 지금 흰둥이 수동라세티 .. 오우.. 썬룹도 있으..~

썬룹왜하나.. 싶었는데.... 워낙 문열고 다니는 걸 좋아하는 저로썬... 앞으론 썬룹없는 차는 ㅠㅠ.. 물론 파노라마는 위험하다기에.. ..패스..~

블랙, 화이트.... 관리가 어렵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갠적으론 화이트가 더 어렵.....

차는 만족!!!......처음엔 뭐이리 차가 안나가... 이걸 타고 다닐수가 있을까 했지만... 지난차량에 수많은삽질끝에 얻었던 간튠들.. 고대로 꽂아주니.. 음 좋아~

그래 뭐.. 내부가 튼실하면 되지 뭐~~~ ㅎㅎㅎ

하지만... 희소성은 없는 세단인지라.. 큰 감흥은 없어서.. 처음 구매하고 두어번 왁싱하고.. 자동세차 고고... ㅎㅎ

주절주절 말이 많아졌네요..~~

아 이제 5시간을 모하고 버틸까~~

내일은.. 기계식키보드..엔진오일,, 폭죽이 오니~~ 즐거운 하루가 될듯하네요^^ 아 오늘이구나..

다음주 휴가기간인데 ㅠㅠ.. 할롱이... 과연 ㅠㅠ.. 아무래도 일본으로 가겠지요?????

피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로얄팸님들.. 안전운행 하시길 ~~!

명량 잠시.....